송이버섯 종류 간단 정리(산지, 채취 시기, 품질 상태)

가을이 되면 숲이나 시장에서 자주 보이는 버섯 중 하나가 바로 송이버섯입니다.
특유의 향과 진한 맛으로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송이버섯 종류’라고 할 때, 실제로 어떤 기준으로 구분되는지 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송이버섯 종류를 중심으로, 주요 구분 기준과 특징, 활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송이버섯이란 무엇인가

송이버섯은 학명 Tricholoma matsutake로, 소나무 뿌리 근처에서 공생하는 버섯입니다.
갓은 갈색빛을 띠며 표면에 미세한 섬유질이 있고, 조직이 단단해 향을 오래 유지합니다.
자연 상태에서만 자라며 인공 재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을철 진귀한 자연 버섯’으로 불립니다.
따라서 ‘송이버섯 종류’는 생물학적 종 구분이라기보다 채취 환경·시기·품질 등급에 따른 구분이 주를 이룹니다.

2. 송이버섯 종류 구분 기준

송이버섯 종류는 크게 산지, 채취 시기, 품질 상태에 따라 나눕니다.

• 산지에 따른 구분
  국내에서는 강원도, 경북, 경남 등 소나무 숲이 발달한 지역의 송이가 대표적입니다.
  지역별 토양과 습도에 따라 향과 식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 채취 시기에 따른 구분
  송이는 주로 가을에 자라지만, 이른 시기에 채취된 것을 ‘물송이’,
  가을철에 향이 진해진 것을 ‘가을송이’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 품질 상태에 따른 구분
  갓이 완전히 펴지지 않고 자루가 굵은 상태의 송이가 향이 강하고 품질이 높습니다.
  갓이 펴지고 수분이 많을수록 향은 약해지고 등급은 낮아집니다.

즉, 송이버섯 종류는 외형과 향, 채취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나누는 개념입니다.

3. ‘송이’라는 이름이 붙은 버섯 종류 정리

일상적으로 ‘송이버섯’이라고 불리지만, 실제 진짜 송이버섯(Tricholoma matsutake)과는 전혀 다른 종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인공 재배가 가능하며 향이나 식감이 다릅니다.
이름에 ‘송이’가 들어간 대표적인 버섯들을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이름	학명 또는 분류	특징	실제 송이버섯과의 관계
참송이	Tricholoma matsutake	진짜 송이버섯, 자연산만 존재하며 향이 강함	동일종
새송이	Pleurotus eryngii	유럽종 버섯, 식감이 단단하고 구이용으로 적합	다른 종
양송이	Agaricus bisporus	서양에서 흔한 버섯, 스테이크나 샐러드용	다른 종
이슬송이	Lentinus edodes 계열 품종	표고와 유사, 부드럽고 수분이 많음	다른 종
황금송이	Flammulina velutipes 변이종	노란 빛깔의 팽이버섯 계열, 단맛이 있음	다른 종

이처럼 이름에 ‘송이’가 들어가더라도 대부분은 ‘진짜 송이버섯’이 아닙니다.
‘송이’라는 표현은 향이 좋거나 모양이 비슷한 점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실제 종 분류상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결론: 송이버섯 종류를 알고 즐기면 향이 다릅니다

송이버섯 종류는 생물학적으로 한 가지지만, 산지·상태·시기 등에 따라 여러 형태로 불립니다.
또한 ‘새송이’, ‘양송이’ 등은 다른 버섯임에도 이름에 ‘송이’가 붙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따라서 송이버섯을 이야기할 때는 진짜 송이버섯(참송이)과 이름만 송이인 버섯을 구분해야 정확한 이해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