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은 일정한 리듬으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기관입니다. 그러나 심장에 혈액을 전달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 근육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협심증과 심근경색입니다. 두 질환은 모두 심장혈관의 이상으로 생기지만, 증상과 위험도는 크게 다릅니다. 따라서 협심증과 심근경색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협심증이란?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좁아져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질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의 부담이 커질 때 가슴 통증이 나타나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협심증의 주요 원인은 혈관 내벽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여 형성되는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