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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관리에서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는 하나의 숫자로 정해지지 않는다. 일반적인 분류에서는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을 적정 수준으로 보지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면 목표치는 70mg/dL 또는 55mg/dL 미만까지 낮아질 수 있다. 총콜레스테롤만 보는 것보다 LDL과 HDL, 중성지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혈증 관리에 필요한 콜레스테롤 수치와 위험도별 LDL 목표를 정리해 보았다.

혈액검사 결과와 혈관을 이용해 고지혈증 관리에 필요한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내한 이미지

적정 콜레스테롤 수치는 어느 정도일까?

흔히 고지혈증이라고 부르는 상태는 현재 의료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총콜레스테롤뿐 아니라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가운데 하나 이상이 적절한 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포함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분류 기준에서는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을 적정으로 분류한다.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 미만, 중성지방은 150mg/dL 미만이 적정 수준이다.

 

검사항목 일반적인 분류 기준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 적정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적정
중성지방 150mg/dL 미만 적정
HDL 콜레스테롤 40mg/dL 미만이면 낮은 수준, 60mg/dL 이상이면 높은 수준

 

LDL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동맥경화와 밀접하게 관련돼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HDL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과 관련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표현한다.

 

다만 LDL이 100mg/dL 아래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상태인 것은 아니다.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 등 위험요인이 있다면 100mg/dL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목표로 치료할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과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중성지방 150mg/dL 미만의 일반적인 적정 수치를 정리한 이미지

고지혈증 관리 LDL 목표는 왜 사람마다 다를까?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는 현재 LDL 수치뿐 아니라 앞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을 함께 평가한다. 위험도가 높을수록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더 낮게 설정한다.

 

위험도 대표적인 경우 LDL 목표
초고위험군 관상동맥질환, 죽상경화성 뇌졸중·일과성허혈발작, 말초동맥질환 55mg/dL 미만 및 기존 수치 대비 50% 이상 감소
고위험군 경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 등 70mg/dL 미만
중등도 위험군 주요 심혈관 위험요인이 2개 이상 130mg/dL 미만
저위험군 주요 심혈관 위험요인이 1개 이하 160mg/dL 미만

 

당뇨병은 별도로 위험도를 세분화한다. 당뇨병 기간이 짧고 주요 심혈관 위험요인이 없다면 LDL 100mg/dL 미만을 목표로 할 수 있지만, 당뇨병을 오래 앓았거나 위험요인이 동반되면 70mg/dL 미만을 목표로 한다.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표적장기 손상과 여러 위험요인이 함께 있는 당뇨병 환자는 55mg/dL 미만까지 낮추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검진 결과에서 LDL이 120mg/dL이라고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정상 또는 치료대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나이와 혈압, 흡연 여부, 당뇨병, 가족력, 기존 심혈관질환 등을 함께 봐야 한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LDL 목표가 초고위험군 55mg/dL 미만과 고위험군 70mg/dL 미만 등으로 달라짐을 설명한 이미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어떻게 관리할까?

고지혈증 관리의 기본은 식사와 운동, 체중관리, 금연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더라도 심혈관 위험도가 낮은 경우에는 생활습관 개선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삼겹살과 버터, 가공육 등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를 줄인다.
  • 채소와 통곡물, 콩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다.
  • 생선과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이 포함된 식품을 적절히 활용한다.
  •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적정 체중까지 천천히 감량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인다.
  • 흡연 중이라면 금연한다.

 

특히 비만한 경우에는 체중을 5~10% 정도 줄이는 것을 초기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체중과 식습관을 개선하면 중성지방과 LDL을 낮추고 전반적인 심혈관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만으로 목표 LDL에 도달하기 어렵거나 처음부터 심혈관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스타틴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사용한다. 약을 복용하면서 수치가 정상 범위로 내려왔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다시 상승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변경이나 중단은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한 번의 검사 결과만으로 치료방침을 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이상지질혈증 치료방침을 결정할 때 서로 다른 시점에서 반복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채소와 통곡물 중심 식사, 적정체중 유지, 운동과 금연 및 필요한 약물치료로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한 이미지

마치면서

고지혈증 관리에서 일반적인 적정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미만이지만 실제 치료 목표는 개인의 심혈관 위험도에 따라 달라진다. 심혈관질환이 있는 초고위험군은 LDL 55mg/dL 미만, 고위험군은 70mg/dL 미만처럼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건강검진 수치 하나만 보기보다 자신의 위험도를 함께 평가해 적절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이상지질혈증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개인별 LDL 목표와 약물치료 필요 여부는 심혈관질환 병력, 당뇨병, 혈압, 흡연, 가족력 등 여러 위험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검사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치료방침은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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