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처음엔 음식 조절과 운동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일상에서 자주 마시는 차(tea)도 혈액 속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커피 대신 가볍게 마실 수 있고, 습관으로 이어가기에도 부담이 적어 관심이 가더군요.

고지혈증에 좋은 차 대표 이미지

녹차, 가장 잘 알려진 선택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풍부한 녹차는 고지혈증 관리에 자주 언급됩니다. 이 성분이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식후에 한 잔 마시는 습관만으로도 소화도 돕고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보이차,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다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애용된 보이차는 ‘기름진 음식을 씻어낸다’는 별칭이 있을 만큼, 혈중 지방 감소와 연관성이 큽니다. 기름진 식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차입니다.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있어 식사 후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습니다.

우롱차, 중성지방 관리에 도움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발효차로, 지방 대사를 촉진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전에 마시면 포만감을 주고,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는 점에서 고지혈증 관리에 유용합니다.

히비스커스와 결명자차

전통적으로 혈액 순환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차들도 있습니다.

  • 히비스커스차: 새콤한 맛과 함께 혈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결명자차: 시원한 맛이 특징이며, 꾸준히 마시면 혈중 지질 개선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정리하자면, 고지혈증에 좋은 차는 녹차, 보이차, 우롱차, 히비스커스차, 결명자차처럼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종류들입니다. 물론 차만으로 고지혈증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고, 식습관과 운동,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는 이보다 간단하고 좋은 방법도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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